[단독] '영업비밀탈취 혐의' GS그룹 계열사 압수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GS그룹 계열사인 삼양인터내셔날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업체가 경쟁사의 영업비밀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인지하고 경찰은 그동안 수사를 벌여왔는데요.<br /><br />영업비밀을 넘겨준 경쟁업체 전직 직원에 대한 강제수사를 동시에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삼양인터내셔날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압수수색은 삼양인터내셔날이 방역 관련 업계 1위 세스코의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를 확인하기위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 "경찰은 삼양인터내셔날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오전 11시부터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. 압수수색은 4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."<br /><br />압수수색은 영업비밀을 넘겨준 혐의를 받는 세스코 전 영업팀장의 서울 강동구 자택에서도 동시에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GS그룹 계열사인 삼양인터내셔날은 위생환경 브랜드 '휴엔케어'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국내에서 방역 사업을 벌여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충방제 사업을 키워 세스코의 독주를 막겠다는 비전까지 내놓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삼양인터내셔날이 세스코의 전 영업팀장에게 채용을 미끼로 접근해 상당량의 영업비밀을 탈취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삼양인터내셔날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 딱히 드릴 답변이 없습니다. 필요한 수사가 있다고 하면 법적 절차에 맞춰서 당연히 대응해야겠죠."<br /><br />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통해 영업비밀 탈취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kwak_ka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